가난한 집 딸내미랑 결혼하면 벌어지는 일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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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우리집도 잘사는거 아니다 그냥 평범한데

여친집이 진짜 가난해 노도강 언덕배기에 있는

쓰러지기 직전 빌라 반지하 살거든?

자세히 쓰긴 그런데 부모님들이 경제력 전혀 없다

여친이 고딩때 대학 포기하고 바로 공시 준비해서

9급행정이거든? 연봉도 쥐뿔도 안되는데

집에 지원까지 하더라 ㅋㅋ

솔직히 그냥.. 얘 자체는 너무 좋아서

결혼하고 싶어서 인사하러 가니까

김치찌개에 먹던 반찬 통째로 꺼내놓는데

얼탱이가 없어서 ㅋㅋ

총각무에 밥풀 묻어있는거 보고

안그래도 사라진 식욕이 .. 물도 못마시겠더라

뭐 대단한 대접 받겠다는게 아니라

그냥 그 모습들이…

그래도 결혼생각있고 첫 인사니까

소고기에 술좋아 하신다는 소리 들어서

블루라벨까지 사간 내가 미련해 보였음

동생은 형부 형부하면서 내 재산부터 시작해서

울 아부지 재산까지 조사하는거 보고 런치려고 했는데

여친이 대충 정리해줘서 밥먹고 나왔다..

미안하다고 하면서 들어가는데 조카 씁쓸하대..

쟤는 왜 저런집에서 태어났지라는 생각도 들고..

암튼 이후에도 여친 엄마가 울누나 사무실에

지 백수딸좀 넣어달라고 얘기하던거

또 동생년은 톡 알아내서 계속 용돈좀 달라고

주접떠는거랑 아 또 개많은데 다 적기도 싫음

그래도 여친은 놓치기 싫어서

그냥 의절하고 나랑 살자니까

화를 기리기리 내면서 싸웠거든

근데 자기도 자기 가족 싫은데

가족이니까 어쩔수 없다고

그만 만나자고 장문카톡오고 헤어졌다~ ㅋㅋ

웃긴건 엄마한테 헤어졌다고 얘기하니까 말해주시더라

여친엄마한테 전화와서 애들 결혼하면

자기가 봐둔 집 있다고

꼭 거기를 신혼집 했으면 좋겠다고

ㅋㅋ 알아보셨는데 보니까 12억임 ㅋㅋㅋㅋㅋㅋ

아니 지금 내 오피스텔이 1억 좀 넘는데 뭔ㅋㅋ

진짜 저 얘기듣는데 온몸에 털이 쫙 서면서 소름 돋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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